- 글번호
- 151913
- 분류
- 특강
- 작성일
- 2025.04.18
- 수정일
- 2025.04.18
- 작성자 전솔비
- 조회수
- 395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문형배 헌법재판관 특강 개최
지난 4월 17일(목)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문형배 재판관 특강이 개최되었다.
우리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손영화)은 ‘법률가의 길’이라는 과목의 수업으로 이번 특강을 추진했다. ‘법률가의 길’ 과목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재 법조계에 몸을 담고 있는 인사들과의 만남을 제공하고 있다.
문형배 재판관은 ‘<법률가의 길>: 혼(魂), 창(創), 통(通)’을 주제로 강연하였으며 특강에는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생과 인하대학교 학부생 및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문형배 재판관은 법률가의 혼(魂)과 관련해 ‘왜 나는 법률가가 되려 했나’를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을 인용해 내가 지금 여기 있음으로 해서 단 한사람의 인생이 행복하다면 그것이 성공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창(創)은 ‘독창적이고 적절한 것’이라 정의했다. 건축불허가처분 취소 사건에서 현장검증을 해본 뒤 결론이 바뀐 일, 법정에서 방청객이 배심원이 돼 의결을 제시해 당사자가 이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조정한 일 등 본인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공유했다.
또한 통(通)은 ‘막힌 것을 뚫고 물 같은 것을 흐르게 하는 것’이라 말하며 경청의 자세와 자기 뜻을 밝히는 의사 표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조정위원 간담회에서 멋진 인사말보다 참석자 전원의 이름을 외어 말해주는 게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하는 것처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형배 재판관은 이어 헌법재판소의 역사, 사례로 본 헌법재판 등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며 헌법은 생활 규범이 돼야 한다고 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앞다투어 질문하려는 모습 속에서 학생들의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문형배 재판관은 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성찰의 자세와 관용, 자제의 중요성을 강조해 깊은 울림을 주었다.
질의응답이 끝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공식적인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기념 촬영 후에도 학생들의 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이 이어지며 특강의 여운은 행사 종료 후에도 오래도록 남았다.
이번 특강은 헌법재판관으로서의 경험과 깊이 있는 통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참석한 학생들에게 법률가의 길에 대한 동기와 영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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